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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최초로 달의 남극 착륙 성공을 이루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 시간 없으신 분들은 58분 55초부터 시청하세요
달 착륙은 구 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인데요. 인류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한 것은 경이로운 사실입니다.
찬드라얀 3호의 역사적인 순간과 임무 과제에 대해 빠르고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찬드라얀 3호
달 착륙 시간
찬드라얀 3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4분 즈음에 달의 남극 착륙 시도 끝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달 남극 착륙 성공이 주목되는 이유는 인류 최초이기 때문인데요.
러시아는 4일 전이던 19일에 47년 만에 루나 25호가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지만, 엔진 연소 작업 수행 중에 제어 불능 상태가 되면서 달의 표면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우주 강국인 러시아도 성공하지 못한 달 남극 착륙.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달 남극에 물이 있다?
달 남극에는 물과 얼음층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 강국에서는 이러한 추측을 파해치고자 치열하게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였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착륙하게 되면서 과연 그 추측이 현실화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달 남극에 물과 얼음층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달 탐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지역으로 꼽힌 것이기도 합니다.
물. 로켓 연료 성분인 수소를 얻을 수 있어 지구로부터 공수받지 않아도 될 만큼 효율적인 탐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왜 달 남극에 얼음이 있다고 추측해 왔을 까요? 그 이유는 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가 낮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점은 달의 다른 지역보다 좋은 체류 조건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얼음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드물고 귀한 광물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찬드라얀 3호
구성 및 임무
찬드라얀 3호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달까지 비행하게 도와주는 추진 모듈과 착륙선인 '비크람', 그리고 탐사 차량인 '프라그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탐사 차량인 '프라그얀'은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임무는 26kg의 무게인 '프라그얀'은 2주 동안 달 남극에서 광물 분석에 주력하고, 달 탐사 기지 건설의 초석이 될 얼음과 물의 흔적을 조사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