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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독수리 경로와 유례 그리고 대비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7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달이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부터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독수리 때문인데요. 현시점 태풍의 경로는 어디쯤이고 태풍 대비책을 알아보고, '독수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유에 대해 깨알 지식 충전 하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5호 태풍 독수리 이동 경로
5호 태풍 독수리 경로는 7월 26일 15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우 강 상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은 50m/s이며 중심기압 930 hPa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강풍반경이 420km인 태풍 독수리는 북북서 방향으로 9km/h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5호 태풍 독수리 경로 | |
7월 27일 03시 예상 | |
중심 기압 | 940 hPa |
최대 풍속 | 47 m/s(169km/h) |
강도 | 매우강 |
진행 방향 | 북서 |
이동 속도 | 16km/h |
7월 27일 15시 예상 | |
중심 기압 | 950 hPa |
최대 풍속 | 43m/s(155km/h) |
강도 | 강 |
진행 방향 | 북북서 |
이동 속도 | 14km/h |
7월 28일 03시 예상 | |
중심 기압 | 960 hPa |
최대 풍속 | 39m/s(140km/h) |
강도 | 강 |
진행 방향 | 북북서 |
이동 속도 | 18km/h |
7월 28일 15시 예상 | |
중심 기압 | 985hPa |
최대 풍속 | 27m/s(97km/h) |
강도 | 중 |
진행 방향 | 북북서 |
이동 속도 | 24km/h |
7월 29일 15시 예상 | |
중심 기압 | 985hPa |
최대 풍속 | 14m/s(50km/h) |
강도 | - |
진행 방향 | 북북서 |
이동 속도 | 27km/h |
※ 제5호 태풍 독수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독수리를 의미함.
※ 이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 다음 정보는 오늘(26일) 22시경에 발표될 예정임.
27일 오전 0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강도는 매우 강으로 같겠습니다. 최대 풍속은 전날 대비 약세를 보이고 이동 속도는 7km/h 증가한 16km/h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후 15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강 상태로 도달하겠습니다. 최대 풍속은 4m/s 줄어 43m/s이지만 이동 속도는 2km/h 줄어 14km/h로 이동하겠습니다.
28일 오전 03시, 타이완 타이베이 서남서 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 강 상태로 북상하겠습니다. 최대 풍속은 39m/s이고, 18km/h로 이동하겠습니다.
오후 15시, 중국 푸저우 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겠으며, 이때부터 최대 풍속과 태풍의 강도는 꺾이게 되겠지만 이동 속도는 24km/h로 증가하겠습니다.
29일 오후 15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550km 부근 육상에 진입하게 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29일 오후 15시를 기점으로 72시간 이내 열대 저압부로 인해 강도가 약화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태풍 대비책
_ft. 안전 디딤돌 App
태풍 예보 시
▶ 핵심 행동 요령
TV와 라디오 그리고 스마트폰 등에서 태풍이 예보될 경우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사전에 파악하여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웃과 공유 및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치를 취하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 상세 행동 요령
1.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피할지를 생각합니다.
① TV와 라디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준비합니다.
② 아래 안전 디딤돌 앱을 통해 재난 정보를 파악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 안전 디딤돌 앱을 통해 임시 거주실 등 다양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으니 자연재해가 불현듯 찾아오는 요즘 필수로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있을 경우,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①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중단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린 후 함께 안전한 지대로 대피합니다.
② 저지대나 상습 침수구역, 산사태 위험지역 그리고 지하 공간이나 붕괴의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3. 주택 또는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가족이나 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합니다.
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해 놓고, 창문은 창틀에 되도록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② 하천이나 해변 그리고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놓습니다.
③ 가족과 함께 가정의 하수구, 집 주변의 배수구를 사전에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 놓습니다.
④ 침수가 예상 될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와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둡니다.
⑤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하게 묶어 놓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해서 피해를 예방합니다.
⑥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⑦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사전에 점검합니다.
4.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재난에 대비합니다.
①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 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둡니다.
②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둡니다.
③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사전에 준비해 둡니다.
④ 긴급 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의 연락처를 확인합니다.
5. 외출은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①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하여 외출을 삼가고 주변에 정보를 알려줍니다.
②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태풍 특보 중
▶ 핵심 행동 요령
태풍이 시작된 때에는 이웃과 함께 지체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외출을 삼가하며 이웃이나 가족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줍니다.
▶ 상세 행동 요령
1. 나와 가족, 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외출은 자제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①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청취하여 내가 있는 지역의 상황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줍니다.
②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이웃과 연락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③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 되도록 접근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④ 특히,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서는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2. 건물, 집안 등 실내에서의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두고 가족과 함께 확인합니다.
① 건물의 출입문과 충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될 수 있으면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②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③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④ 정전이 발생한 경우,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휴대용 랜턴과 휴대폰 등을 사용합니다.
3.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지체없이 안전한 지역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피합니다.
① 침수지역과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체 없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② 특히, 주변에 연세가 많으시거나 홀로 계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③ 공사장, 전신주 그리고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④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⑤ 이동식 가옥이나 임시 시설에 거주할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로 지체 없이 이동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지역을 알려줍니다.
⑥ 운행 중인 선박은 주변에 있는 선박이나 해경에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태풍의 이동경로에서 최대한 멀리 대피합니다.
태풍 이후
▶ 핵심 행동 요령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에 피해를 신고하여 보수·보강을 하도록 합니다.
▶ 상세 행동 요령
1. 가족과 지인의 안전 여부를 주위 사람들과 함께 확인합니다.
①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의 의심이 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2.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확인합니다.
①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 반드시 주택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합니다.
②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은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신고합니다.
③ 파손된 사유시설을 보수 또는 복구할 때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둡니다.
④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되었을 수 있으므로 건너지 않습니다.
⑤ 하천 제방은 무너질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⑥ 고립된 지역에서는 무리하게 물을 건너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3.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합니다.
①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에는 기름이나 동물 사체 등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② 수돗물이나 저장되었던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합니다.
③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④ 침수된 주택은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합니다.
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은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⑥ 쓰러진 농작물은 일으켜 세우고, 침수된 논과 밭을 배수할 때에는 작물에 묻은 흙과 오물 등을 씻어내고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합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태풍의 지속시간은 대부분 일주일 이상이 걸립니다.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죠. 그렇게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태풍에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최초로 태풍에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이었습니다. 당시 호주의 예보관들은 태풍에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가령,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마이클이라면 "현재 마이클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마이클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 당시 예보관들은 자신의 와이프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차츰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였습니다.
북서 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민들이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게 됩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인 것이 이목을 끌기도 합니다.
위 이미지 사진 하단에 보시게 되면 제5호 태풍은 한국의 '독수리'입니다. 이전 태풍이 필리핀의 제4호 태풍 '탈림'이었으니까 다가올 제6호 태풍은 태국의 '카눈'인 것이죠. '탈림'은 필리핀어로 '칼날' 또는 '(무언가의) 날카로운 가장자리'를 의미하고, 카눈은 태국어로서 열대과일 카눈(잭 프루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5호 태풍 독수리와 태풍 대비책 및 이름 유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요즘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와 그로 인한 가슴 먹먹한 아픔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재산과 안전에 크게 신경 쓰셔서 큰 피해 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